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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침몸을 이끌고 고구려를 느끼다.

  

매우 더운 날씨다. 조사단 일행은 모두 장거리 여행과 폭염으로 지칠대로 지쳤다. 기온은 역시 섭씨 40도. 인력거(집안에는 택시가 없다)를 운전하는 최동해(31)씨는 "오늘 바람부는 것(선풍기) 하나 샀다"면서 "여기서 태어나 살아온 이래 처음으로 겪는 무더위"라고 강조한다. 옥수수도 안 자라며, 길가의 잡초조차 시들어 말라 가고 있다고 걱정이다.

- 오늘도 역시 환도산성과 고분군 등 고구려 유적들을 둘러보고, 다시 통화로 나왔다.
 
 
 

- 밤 9시 5분 통화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탔다. 이번에는 백두산에 가기 위해 이도백하로 가 는 밤기차 여행이다. 7시간 반을 예상하는 기나긴 기차여행. 지친 조사단원들은 기차에 오르 자마자 침대에 몸을 눕혔다. 김용범 박사는 "잠자지 말고 차창 밖으로 6등성까지도 볼 수 있는 밤하늘을 바라보라"며 권유했지만, 아무도 따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