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산리 고분군

1. 부여 능산리 고분군

문화재명 : 부여 능산리 고분군
지정번호 : 사적 제 14 호
소 재 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산 15

백제의 고도 부여의 동쪽 교외인 이곳 능산의 중복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고분들은 백제가 지금의 부여인 사비에 도읍하고 있을 때 (538∼660) 재위하였던 백제의 왕릉들로 전해지고 있다.

백제는 성왕(523∼554, 재위)이

그 16년(538) 지금의 공주인 웅진 으로부터 이곳 사비로 천도한 이래 의자왕(641∼660, 재위) 말년에 나당연합군에 의해 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6대 123년간 계속 도읍하고 있었다.

이 고분들의 내부구조는 모두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평면의 현실과 현실 남벽 가운데에 현실로 들어오는 연도가 달린 횡혈식 석실고분으 로, 평면형태에서는 공통성을 띠고 있으나 벽과 천장은 여러가지 형태로 축조되었다. 그 중 아래열 가운데 있는 중하총은 긴 판석으로 축조된 현실의 전체 모양이 전축분인 공주 송산리의 무령왕릉과 같은 터널형으로 되어 있어서 주목된다. 또 아래열 오른편에 있는 동하총 은 현실의 4벽과 천장을 곱게 다듬은 큰 판석으로 축조한 상자형 석실분인데, 4벽과 천장에 채색 그림이 그려진 벽화고분으로 유명 하다. 벽화는 원래 4벽에 방위를 가리키는 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4신도와 천장에 연꽃 및 나는 구름무늬가 그려져 있었으나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다.

고분군 내를 살펴볼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