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이모저모
 
98' 홍지영
 

1.남도의 축제

<광주>
♠10월-김치대축제 : 학술토론회와 김치역사자료전시, 김치 담그기 강의 및 실습, 김치 및 김치음식 시식회, 김치왕 선발대회
♠11월- 광주국악대전 : 판소리, 무용, 기악, 시조
♠2월-고싸움놀이 : 원효 계곡과 소쇄원 일원의 선비문화와 그 정신, 그리고 국난을 당하여 의연히 일어섰던 충절의 정신사가 광주의 지식인 문화였다면 고싸움놀이를 비롯한 민속문화는 이에 짝하는 광주지역 민중들의 문화였다. 이 고싸움놀이는 구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의 어느 민속놀이보다도 격렬하고 남성적인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광주 남구 칠석동 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 당산제를 지낸 다음 마을 축제를 벌인다.
♠9-11월 - 광주비엔날레 : 예술의 도시이자 민주의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광주는 남도예술의 전통과 민주시민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의 활성화와 세계 속에 빛나는 '인본문화 예술도시'를 이루어 나간다는 취지 아래 '광주 비엔날레'를 창시하였다. 제1회 광주 비엔날레는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95년 9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2개월간 광주중외공원 문화벨트에서 세계58개국 6백6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보여 주었으며, 예술 장르간 경계를 넘어 민속, 국악, 무속 등 전통예술 및 음악, 무용, 연극, 패션 등 세계30개국 1만2천명이 참가하여 종합축제행사를 벌여 예술의 참된 의미와 역사성, 자유와 민주의 소중함, 세계적인 안목과 시야를 기르는 기회를 갖게 한바 있다. 제1회 광주 비엔날레는 사상과 인종을 초월하고 제3세계권 작가들이 폭넓게 참여하여 제3세계권 국가의 정치적 갈등과 시대적 아픔을 반영한 작품을 중심으로 회화와 판화로 유명한 백년 전통의 베니스 비엔날레, 조각과 비디오아트의 상파울로 비엔날레, 성을 주제로 한 포스트모더니즘의 휘트니 비엔날레와 함께 국제적인 미술축제로 당당한 위상을 정립하였다.   제2회 광주 비엔날레는 '지구의 여백' 이라는 주제로 97년 9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88일간 광주 중외공원 문화벨트를 주무대로 하여 광주광역시 전역에서 열렸다. 대륙별로 작가를 선정했던 1회 대회와는 달리 2회는 주제별로 이루어졌다. 제 2회 광주 비엔날레의 국제현대미술전은 다섯 개의 전시로 구성되었으며, 5개의 특별전, 특별기념전과 기념전이 개최되었다. 본 전시는 속도, 공간, 혼성, 권력, 생성이라는 5개의 전시가 엮어준 대규모 국제현대미술전으로 산업사회 현상과 동양의 전통사상인 음양오행을 접목시킨 것이다. 국제적으로 알려진 5명의 전시기획자들이 선정한 작가를 전세계에서 20명 내외로 선발, 백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는데 참여작가들 가운데는 건축가, 다큐멘터리 사진가, 영화감독, 전위 음악가 등이 포함되어 있고, 출품작은 설치, 회화, 조각, 입체, 비디오, 컴퓨터, 영화, 사진, 건축, 퍼포먼스, 만화 등 전 매체에 걸쳐 있다. 이러한 주제로 펼쳐졌던 본 전시는 신선한 주제와 짜임새 있는 전시공간 연출, 난해한 주제를 한국적인 사고방식으로 잘 소화해 냈다는 점에서 2백년 전통의 베니스나 리용 비엔날레보다 훌륭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주 비엔날레는 앞으로도 계속 2년마다 개최될 것이다.
 

<여수시>
♠10월 - 거북선대축제 : 거북선 유람
 <여천시>
♠매년 1월 1일 - 향일암 일출제 : 신년일출
♠5월 - 검은 모래 눈뜨는 날 : 모래찜질
 <담양군>
♠5월 - 딸기꽃 축제 : 딸기시식, 문화행사
 <진도군>
♠4월 - 영등축제 : 남도는 국가지정 예능 인간문화재가 7명으로 민속문화가 가장 발달된 고장이다. 그 중에서도 진도는 남도민속의 보고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진도에는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씻김굿,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4종, 북놀이, 만가 등 도지정 무형문화재 6종 11명의 인간문화재가 있다.

이밖에도 남도의 나주에서는 4월에 배신제가 완도에서는 장보고 축제가 7월에 열린다. 그리고 순천에서는 10월에 남도문화제와 전국국악경연대회, 남도음식대축제, 전국대학생 풍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2.남도의 별미
 
<목포>
♠낙지연포 : 낙지와 대파를 함께 넣고 물을 충분히 부은 후 적당히 끓인 다음 깨소금을 감미하여 맛을 낸 것으로 담백하고 자극성이 전혀 없어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에게도 환영받는 음식이다.
 
<신안>
♠홍어찜 : '홍어찜'은 칼집을 내서 발효시킨 홍어를 양념으로 버무린 다음 찜통 바닥에 대파나 상추를 깔아 눌지 않게 한 후 쪄낸다. 거의 익어갈 무렵 미나리를 넣는데, 이렇게 식탁에 오른 '홍어찜'은 담백하면서도 코끝을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순천>
♠추어탕 : 가을의 별미 요리 중에서도 첫손을 꼽을 만한 '추어탕'은 한끼 식사로써 뿐만 아니라 침을 자주 흘리는 어린이나 허약체질인 사람을 보하는 음식으로도 좋고 정력을 돋구어 주는 강장식품으로도 유명하다.
 
<나주>
♠곰탕 :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국물 맛이 깔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와 김치는 곰탕의 맛을 배가 시켜준다. 사각 뼈를 24시간 정도 삶은 국물에 양지와 머리고기, 사책, 사각 뼈를 함께 넣어 끓인다. 칼슘이 많아서 영양식으로도 좋고 느끼하지 않아서 언제든지 부담 없이 들 수 있는 음식으로 예전부터 나주 5일 시장에서 장꾼들 즐기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광양>
♠약오리탕 : 오리요리는 예로부터 성인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열을 다스리고 신경통이나 고혈압, 중풍 등에 특효를 발휘하는 건강식품으로 뭇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으로 맥을 이어 왔다.
 
<구례>
♠지리산 산채정식 : 심산유곡 지리산 일대에서 나오는 자연산나물과 채소류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산채요리는 남도의 음식을 즐기려는 외지인들이 꼭 한번은 시식해 볼만한 음식이다. 서른가지의 푸짐한 산나물을 맛볼 수 있다.
 
<영암>
♠짱뚱어탕 : 수많은 어종 가운데서도 현재까지 인공양식이 불가능한 짱뚱어는 갯벌에서만 서식하는 특이한 어종이다. '짱뚱어탕'은 푹 삶은 후 체로 걸러낸 짱뚱어를 들깨가루와 함께 끓인 다음 쑥갓, 미나리, 버섯, 된장, 고사리 등의 양념을 곁들여 먹는다. 텁텁한 맛이 일품이며 비리지 않고 구수한 느낌을 준다.
 

3.남도의 특산물
 
<광주>
♠무등산 수박 : 8월 중하순 이후 출하되며 무등산 중턱의 안개와 이슬을 머금으면서 낙엽으로 형성된 비옥한 토질 속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특수한 향기와 맛이 별미인 무공해 수박으로, 큰 것은 무게가 30Kg이나 나가고 보통은 4-5Kg이며 껍질이 두꺼워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양>
♠죽세공예 : 담양은 세계최고의 죽세공예 명산지이자 대나무가 많기로 유명한 고장이다. 향교옆 고수부지에서 매 2일과 7일,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새벽의 죽물시장에 가면 여러 가지 대나무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읍내에 세계최초로 죽물 박물관이 건립되어 1천2백여점에 가까운 세계각국의 죽물공예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영광>
♠굴비 : 영광굴비가 이름을 떨친 것은 고려 인종 때 이자겸에 의해서이다. 영광굴비를 으뜸으로 치는 이유는 제주도 남서쪽에서 겨울을 난 조기 떼가 서해안을 타고 오르다 평안북도에 이른 뒤에 그곳에서 여름을 나고 다시 남쪽바다로 오는데 그 무렵 칠산 앞바다에서 알이 꽉 찬 조기를 잡기 때문이다. 영광굴비는 마른 것을 찢어서 참기름 친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별미이다.
 
<진도>
♠구기자 : 구기자는 중국 진시황제가 찾던 불로초로 궁중의 상비약으로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다. 이는 고혈압과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어 종합영양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