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동 7층석탑


 국보 제 16호 신세동 7층전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이다. 이 일대의 지명을 '법흥(法興)'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는 법흥사에 세워져 있던 전탑으로 추정된다. 탑의 높이는 16.4m 기단 폭은 7.75m이며 단층기단에 7층의 탑신을 차츰 크기를 줄여가며 쌓아올려 놓았다. 기단은 네모꼴로 팔부중상과 사부는 진쇠색의 무늬 없는 전돌을 어긋나게 쌓아 만들었다. 전의 크기는 길이가 약 28cm, 폭 14cm 두께 6cm이다. 각 층 지붕 윗면에는 기와를 이었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는 목탑이 전탑보다 앞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원래 탑의 맨 꼭대기에는 금동제 상륜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