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도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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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로운 빛깔과 아름다운 선, 섬세하고 세련된 문양의 조화로 그 예술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청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전라남도 강진군에 있는 고려청자도요지이다.

강진 고려청자도요지는 9세기부터 14세기에 이르기까지 고려의 청자문화를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진에서 청자문화가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은 해상교통이 발달하여 중국청자 기술이 도입되었고,         ◎대구면청자도요지            전국 다른 지역 비해 기후, 토양, 물 등 청자를 생산하기 위한 여건이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강진의 고려청자도요지는 대구면 일대와 칠량면 삼흥리에 산재해있다. 강진 청자도요지의 핵심은 대구면 용문천이라고 할 수 있다. 청자도요지는 용문천의 동북쪽 산골짜기에 있는 정수사 밑 운곡 마을로부터 용문천이 바다로 흘러 들어 가는 해변까지 산재해 있다. 이 일대는 사적 제 6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매년 여름철 휴가와 방학기간인 8월 중순경, 강진 청자문화재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고려말 청자기법이 쇠퇴한 이후 600백년 동안 단절되어 왔지만, 그 옛 가마터는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남아 있다. 단절된 청자기법의 맥은 1977년 '사단법인 고려청자재현 사업추진위원회' 구성이라는 기회로, 옛 도공들의 기법을 연구하고 다시 익히는 각고의 노력 끝에 재현에 성공하였다. 1986년 이래 강진군 산하에 청자사업소를 설치하여, 현재는 매년 2만여 점의 작품을 구워내고 있다.

 이곳 대구면 사당리 도요지에 들르면, 고려청자의 제작과정 및 고려청자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자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청자 빚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